◆건강과일반상식/일반상식

천자문

장미부인 2014. 5. 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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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14.05.12 15:09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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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위에 있으니 그 빛이 검고 그윽하며, 땅은 아래 있으니 그 빛이 누르다.

: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즉 우주의 진리를 말한다.

: 별자리가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한다.

: 추위가 오면 더위가 가고 더위가 오면 추위가 간다. 즉 계절의 바뀜을 말한다.

 

: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저장한다.

: 일년 이십사절기의 나머지 시각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한 해를 이루었다.

: 율려가 천지간의 양기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양(陽)이요, 려는 음(陰)이다.

   ※율려-6률(六律)과 6려(六呂)를 말하며 음악 또는 가락을 뜻한다.

: 수증기가 올라가 구름이 되고, 찬 기운을 만나 비가 된다. 즉 자연의 기상을 말한다.

: 이슬이 맺어 서리가 되니 밤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 금은 여수에서 나니,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다.

: 옥은 곤강에서 나니, 곤강은 역시 중국의 산 이름이다.

: 거궐은 칼이름이고 구야자가 만든 보검이다. 즉 조나라의 국보다.

: 구슬의 빛이 밤의 낮 같으니 야광이라 칭하였다.

: 과실 중에 오얏(자두)과 능금나무의 그 진미가 으뜸임을 말한다.

 

: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요하다.

: 바다 물은 짜고 민물은 아무 맛도 없고 맑다.

: 비늘 있는 고기는 물 속에 잠기고 날개 있는 새는 하늘을 난다.

: 복희씨는 용으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신농씨는 불로써 기록하였다.

   ※용의 모습으로 8괘를 가르친 스승인 복희씨, 불을 다스린 황제인 신농씨를 말한다.

: 소호(小昊)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皇帝)는 인문을 갖추었으므로 인황이라 하였다.

 

 

 

: 복희씨의 신하 창힐이라는 사람이 새의 발자국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 이에 의상을 입게 하니 황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위엄이 있는 몸가짐이나 차림새)를 엄숙케 하였다.

: 벼슬을 미루고 나라를 사양하여 왕위를 물려주었으니

: 유우는 왕위를 물려받은 순(舜)임금이요, 도당은 왕위를 물려준 우(禹)임금이다.

   즉, 중국 고대 제왕들이다.

: 불쌍한 백성은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주었다.

 

: 주발은 주나라 무왕(武王)의 이름이고, 은탕은 은나라 탕왕(湯王)의 칭호이다.

: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아, 나라 다스리는 법을 묻는다면

: 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을 임금이 겸손히 생각함을 말한다.

: 명군(明君)이 천하를 다스림에 있어서 黎首(백성)를 사랑하고 양육하면

: 그 덕에 융과 강(오랑캐들)도 항복하여 신민(臣民)이 된다.

 

: 멀고 가까운 나라가 전부 그 덕망에 귀순하여 일체가 될 수 있다.

: 백성을 거느리고 복종하여 왕에게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않음이 없음이다.

: 명군 성현(名君聖賢)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

: 흰 망아지도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평화롭게 마당 풀을 뜯어먹게 한다.

: 덕화(德化)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까지도 미치며

 

: 만방이 극히 넓으나 어진 덕이 고루 미치게 된다.

: 몸에 있는 털은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듯이

: 세상에는 네 가지 큰 것(道, 天, 地, 王)과 다섯 가지 떳떳함(仁, 義, 禮, 智, 信)이 있다.

: 국양(몸을 기름)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이기 때문이다.

: 부모께서 낳아 길러 주신 이 몸을 어찌 감히 훼상할 수 있으랴.

 

 

: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하여야 하며 ※烈→潔(맑을 결)로 쓰인 곳도 있음

: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한다.

: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쳐야 하고

: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에는 잊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자기의 단점을 말 안하는 동시에 남의 잘못을 욕하지 말라.

 

: 자신의 장점을 믿고 자랑하지 말라. 그럼으로써 더욱 발달한다.

: 믿음은 지키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하고

: 사람의 기량은 헤아리기 어려우므로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매사를 조심하여야 한다.

: 시경 고양편에 문왕의 덕을 입은 남국 대부의 정직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의 선악을 말한 것이다.

 

: 행실을 훌륭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되고

: 성인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자연히 성인이 됨을 말한다. ※克, 剋 =이길 극

: 항상 덕을 가지고 세상 일을 행하면 저절로 이름도 서게 되고

: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한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다.

: 산골짜기에서 크게 소리치면 울려 퍼져 그대로 전해진다. 즉 악한 일을 당하게 된다.

 

: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려서 다 들린다. 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한다.

: 재앙은 악을 쌓음으로 인한 것이므로 재앙을 받는 이는 평소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 한 자 되는 구슬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고

: 한 자 되는 구슬보다도 잠깐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 부모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하니

: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 부모에게 효도할 때에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하며

: 충성함에는 곧 목숨을 다하여야 하니 임금을 섬기는 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된다.

: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얼음을 밟듯이 세심 주의하여야 한다.

 

: 일찍 일어나서 잠자리가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케 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 난초가 은은한 향기를 풍기듯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 소나무같이 푸르러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之 : 의 지(~의 : 관형격 조사)

: 내가 흘러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행동거지(꾸준한 노력)를 말한 것이며

: 연못이 맑아서 비치니 즉 군자의 고요한 마음을 말한 것이다.

 

: 행동을 덤비지 말고 용모와 행동거지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야 하며

: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되게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라.

: 무엇이든지 처음 시작할 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 하며

: 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신중히 하여 마무리가 좋아야 한다.

: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되며

 

: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질 것이다.

: 배운 것이 넉넉하면(많으면) 벼슬에 오를 수 있고

: 벼슬을 잡아 정사(政事)에 참여하게 되니 국가 정사에 종사한다.

: 주(周)나라 소공(召公)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교화하였는데

: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다.

 

 

: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8일, 제후는 6일, 사대부는 4일, 서민은 2일이다.

: 예도(禮度)에 존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유의(君臣有義),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오륜이 그것이다.

: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공경함으로써 화목한 가정이 되고

: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르니 원만한 가정을 이룬다.

: 나이 팔 세가 되면 밖으로 나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 집에 들어와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모시며 교육을 받는다.

: 고모, 백부, 숙부 등 집안 내의 친척 등을 말한다.

: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보살펴야 한다.

: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하니

: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

 

: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가 분수에 맞는 사람끼리 사귀어야 하고

: 서로 열심히 닦고 배워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 어진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또한 이를 측은히 여겨야 한다.

: 남을 위한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항상 가져야 한다.

: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하며

 

: 엎어지고 자빠져도 이러한 것들이 이지러지지 않도록 하라.

: 성품이 고요하면 뜻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움직임은 인정이다.

: 마음이 움직이면 신기가 피곤하니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가 불편하다.

: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올바른 뜻이 가득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 물건에 대하여 욕심내면 마음도 변한다.

 

 

: 맑은 절조를 굳게 가지고 있으면 나의 도리를 극진히 함이니

: 좋은 벼슬도 스스로 얻게 된다.

: 도읍(왕성)을 화하에 정하였으니 화하는 당시 중국(또는 중화)을 지칭하던 말이다.

: 동과 서에 두 수도가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 동경인 낙양은 북에 북망산이 있고 앞쪽인 남에 낙수가 있으며

 

: 서경인 장안은 서북에 위수와 경수, 두 강물이 흐르고 있었다. 醵

: 궁전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정하고

: 궁전 가운데 있는 누각(樓閣)과 관대(觀臺)는 높아서, 올라가면 하늘을 나는 듯하여 놀란다.

: 궁전 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금수를 그린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 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 병사(궁전 내의 건물) 곁에 통로를 만들어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으며

: 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다.

: 자리를 베풀고 돗자리를 펴 연회하는 좌석을 만들고

: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부니 잔치하는 풍류이다.

: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 많은 사람들의 관(冠)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인가 의심할 정도이다.

: 오른편으로는 광내로 통하니 광내는 임금의 비서를 두는 곳이다.

: 왼편에는 승명이 이어지니 승명은 사기(史記)를 교열(교정·검열)하는 곳이다.

: 이미 삼분(三墳)과 오전(五典)을 모았으니 삼황(三皇)의 봉분에서 나온 서적이 삼분이요,

   오제(五帝)가 남긴 글이 오전이다.

: 또한 여러 영웅을 모아 분전을 강론하여 치국(治國)의 도를 밝혔다.

 

: 초서를 처음으로 쓴 두고의 글과 예서를 쓴 종례의 글이 비치되었으며

: 한나라 영제가 돌벽에서 발견한 칠서와 공자의 집 벽에서 발견한 6경도 비치되어 있다.

   ※칠서 - 종이가 없던 옛날 대쪽에 글자를 새기고 그 위에 옻칠을 한 글자

: 마을 좌우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서 있었으며

: 길에 고위 고관인 삼공, 구경의 마차가 열을 지어 궁전으로 들어간다.

   ※夾→俠으로도 씀. ※槐=삼공(三公), 卿=구경(九卿)

: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여덟 고을의 민호(民戶)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고

 

: 제후 나라에 일천 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시켰다.

: 높은 관을 쓰고 수레로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했고

: 수레를 몰며 갓끈이 떨치니 임금 출행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 대대로 녹을 받는 것이 사치하고 부유하니 제후의 자손이 세세 관록이 무성하고

: 수레의 말은 살이 쪘으나 달리는 것은 가볍다.

 

: 쌓은 공이 무성하고 충실하니

: 비석을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세에 전하였다.

: 주나라 문왕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은나라 탕왕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았으니

: 위급한 때에 도와 재상의 칭호인 아형의 벼슬에 올랐다.

: 주공(周公)에게 큰 공이 있어 노(魯)나라에 봉한 후 곡부에다 궁전을 세웠으니

 

: 주공인 단이 아니면 어찌 누가 큰 일을 해내었겠는가. ※微→未(아닐 미)로 쓴 곳도 있음.

: 제나라 환공은 많은 제후들을 바르게 하고 화합시켜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잡았으며

: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울어지는 나라를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 한나라 때 네 명의 현인 중의 한 사람인 기(綺)가 한나라 혜제를 회복시켰으며

: 부열이 들에서 역사함에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

 

 

: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빽빽할 정도로 모이고

: 훌륭한 선비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함이라.

: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어 초나라 장왕(莊王)이 패왕이 되니

: 조와 위는 연횡책에 곤궁해지니, 진나라의 동쪽에 있던 여섯 나라를 동서로 연합하여

   진나라를 섬기자 함을 연횡이라 한다.

: 진(晉)나라 헌공이 우나라의 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였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도 멸망시켰으며

 

: 진(晉)나라 문공이 제후를 천토에 모아 맹세하고 협천자 영을 제후로 봉하였다.

: 소하는 한고조(유방)와 더불어 약법삼장(約法三章)을 만들어 준행(遵行:따라서 행함)케 하였으며

: 한비자는 진시황을 달래어 가혹한 형벌을 펴다가 그 형벌에 죽었다.

: 백기와 왕전은 진나라 장수요, 염파와 이목은 조나라 장수였으니

: 군사 쓰기를 가장 정교히 하였다.

 

: 장수로서 그 위엄은 멀리 사막에까지 퍼졌으며

: 그 이름은 생전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기린각에 그렸다.

: 하우씨가 아홉 주를 분별하니 기, 연, 청, 서, 양, 형, 예, 옹, 동의 구주이다.

: 진시황이 천하에 봉군하는 법을 폐하고 일백 군을 두었다.

: 오악(五嶽)은 동 태산, 서 화산, 남 형산, 북 항산, 중 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祖宗)이라.

 

: 운과 정은 천자가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산에 있다.

: 안문(기러기도 넘어가지 못한다는 높은 산에 있는 관문-안문관)과

   자새(붉은 흙으로 만든 요새 만리장성) ※塞(변방 새, 막힐 색)

: 계전은 옹주에 있는 고을이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는 연못이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는 돌이다.

: 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廣野), 동정호는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 산, 벌판, 호수 등이 아득하고 멀리 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고

: 큰 바위와 산봉우리가 묘연하고 아득하다. ※峀→岫(산봉우리 수)로도 쓰임

: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 정치를 이른다.

: 때를 맞추어 심고 거두는데 힘써야 한다.

: 봄이 오면 비로소 남쪽 밭에서 농작물을 심기 시작하여 ※畝(이랑 무/묘)

 

: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하겠다.

: 곡식이 익으면 세금을 내게 하고 햇곡식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 열심히 일한 자는 상주고 게을리 한 자는 내쫓았다.

: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성품이 두텁고 유순하였으며

: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

 

: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 되며

: 근면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경계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하고

: 모양과 거동을 보고 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 있다.

: 도리를 지키고 착한 일을 하여 자손에게 좋은 영향이 미치게 하며

 

: 이러한 덕을 쌓아 자손에게 남겨 줄 것을 힘써야 한다.

: 나무람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며 몸을 살피고

: 총애가 더할수록 교만한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머지 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올 것이니

: 부귀할지라도 겸손하게 사양하여 물러나 산간 수풀에서 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아 왕에게 상소하고 낙향했으니

: 관(冠)의 끈을 풀어(관직에서 물러나)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 퇴직하여 한가한 곳을 찾아 살면서 세상을 보냈다.

: 세상의 번뇌를 피하여 은거하니 아무 일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구나.

: 옛 것을 찾아 의논하고 고인을 만나 토론한다.

 

: 바깥 세상의 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서 한가하게 즐긴다.

: 기쁨은 알리고 더러움은 멀리 보내니

: 마음속의 슬픔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게 된다.

: 개천의 연꽃도 아름다우니 그 향기를 잡아 볼 만하고

: 동산의 풀은 땅속 양분으로 가지가 뻗고 크게 자란다.

 

: 비파나무는 늦은 겨울에도 항상 그 빛은 푸르고

: 오동잎은 가을이면 다른 나무보다 먼저 마른다. ※凋→彫로 쓰기도 함

: 가을이 오면 오동뿐 아니라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르고

: 낙엽이 바람에 펄펄 날리며 떨어진다.

: 높이 나는 고니새가 자유로이 홀로 날개를 펴고 하늘을 헤엄치고 있으며

 

: 붉은 노을이 진 하늘을 업신여기는 듯이 선회하고 있다.

: 후한의 왕총은 독서를 즐겨 낙양의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는데

: 왕총이 한번 읽으면 잊지 아니하여 글을 주머니나 상자에 넣어 둠과 같다고 하였다.

: 매사를 소홀히 하고 경솔함은 군자가 진실로 두려워하는 바이니

: 담장에도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으니

: 훌륭한 음식이 아니라도 입에 맞으면 배를 채운다.

: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르고

: 반대로 배가 고플 때에는 겨와 재강(지게미-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도 맛있게 되는 것이다.

: 친은 동성(同姓)의 친척이고 척은 이성(異姓)의 친척이요, 고구는 오랜 친구를 말하며

 

: 늙은이와 젊은이의 식사가 다르니 노인에게는 연하고 영양이 많은 음식을 드려야 한다.

: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베를 짜는 일)을 하며

: 안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드는 것은 처첩(妻妾)이 하는 일이다.

: 흰 비단으로 만든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고

: 은촛대의 촛불은 빛나서 그 불꽃이 휘황찬란하다.

 

: 낮에 낮잠 자고 또한 밤에 일찍 자니 한가한 사람의 일이요

: 푸른 대순과 코끼리 침상이니 즉 한가한 사람의 침상이다. ※牀=床

: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하니

: 작고 큰 술잔을 서로 주고받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 손을 들고 발을 두드리며 춤을 춘다.

 

: 이상과 같이 마음 편히 즐기고 살면 평안하고 기쁜 삶이다.

: 적자된 자, 즉 장남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잇고

: 제사하되, 겨울 제사는 증이라 하고 가을 제사는 상이라 한다.

: 이마를 조아려 선조에게 두 번 절하는 예를 갖추고

: 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중하고 공경함이 지극하여야 한다.(3년상 이후의 제사 때의 몸가짐이다.)

 

 

: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하니

: 편지의 회답도 자세히 살펴 써야 한다.

: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기를 생각하고

: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 즉 가축을 말한다.

 

: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의 모습을 말한다.

: 역적과 도적을 베어 처벌하고

: 배반하고 도망치는 자를 잡아 죄를 다스린다.

: 한나라 여포는 화살을 잘 쐈고, 의료는 탄자(쇠구슬)를 잘 던졌으며

: 위나라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탔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 진나라 몽념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의 채륜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으며

: 위나라 마균은 지남차(指南車)를 만들고, 전국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지남차-방향을 가리키는 수레. 수레 위의 나무인형의 손가락이 항상 남쪽을 가리켰음

: 이상의 8인은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을 이롭게 하였으니

: 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 오나라의 모타(모장)와 월나라의 서시는 모두 절세 미인이었다.

 

: 웃는 모습이 매우 곱고 아름다워 찌푸린 얼굴조차 보통 여인이 흉내낼 정도였다.

: 세월은 화살같이 매양 재촉하니, 즉 세월이 빠른 것을 말한다.

: 햇빛과 달빛은 온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 선기(천기, 천문을 보는 기구)가 높이 매달려 돌아가고 ※懸→縣(매달 현)으로 쓰기도 함

: 달은 그믐이 되면 빛이 없어졌다가 보름이 되면 달무리를 만들며 밝게 빛나서 천지를 비춘다.

 

: 불타는 나무와 같은 정열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고

: 그리고 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있으리라. ※ →邵로 쓰이기도 함

: 걸음을 바로 걷고 행실도 바르니 그 위의(威儀-위엄이 있는 몸가짐이나 차림새)가 당당하다.

: 항상 낭묘(정사를 보는 정전이나 묘당)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숙여 예의를 지켜라.

: 의복에 주의하여 단정히 함으로써 긍지를 갖고 예의를 갖추며 ※莊→粧(장)으로 쓰기도 함

 

: 이리저리 거닐면서 두루 살펴라.

: 식견(배운 것)도 재능(들은 것)도 부족하다.

   (천자문의 저자가 자기 자신을 겸손해서 말한 것이다.)

: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치 못하였구나.

: 어조사라 함은 한문의 조사를 말하며, 다음의 글자이다.

: '언 재 호 야', 이 네 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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