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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부인 2010. 10. 19. 16:08

 


◐님의 沈默◑ - <韓龍雲>-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아 떨치고 갔습니다.

 

 

 

 

 

 黃金의 꽃 같이 굳고 빛나던 옛 盟誓는 차디 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微風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追憶은 나의 運命의 指針을

 

 

 

돌려놓고 뒷 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엔 눈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자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것 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希望의

정수박이에 들어 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 ~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이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沈默을 휩싸고 돕니다.

 

                                                             블로그반 마님들.. 

 

  시와 음악,마님들의 이미지와 함께올리기 공부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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