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沈默◑ - <韓龍雲>-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아 떨치고 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DD1104CBA3CE249)
黃金의 꽃 같이 굳고 빛나던 옛 盟誓는 차디 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微風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追憶은 나의 運命의 指針을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DD1104CBA3CE34A)
돌려놓고 뒷 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엔 눈 멀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D5D154CBD453575)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 만들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91EF2124CBA3D9D83)
마는 것은 스스로 자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것 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希望의
정수박이에 들어 부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1EF2124CBA3D9B7F)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 ~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1EF2124CBA3D9C80)
이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沈默을 휩싸고 돕니다.
블로그반 마님들..
시와 음악,마님들의 이미지와 함께올리기 공부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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